<앵커>
미 백악관의 강한 지지를 받고 있는 볼튼 주 유엔 대사 지명자의 인준이 과거행적문제로 연기됐다가 이제 미 상원 전체회의로 넘겨졌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성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볼튼 유엔 대사 지명자의 인준을 논의하는 미 상원 외교위 회의는 예상대로 볼튼 성토장과 다름 없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전현직 국무부 관리들의 증언을 빌어 볼튼의 독선적인 태도를 비난했습니다.
[바이든/민주당 상원의원 : 볼튼은 안된다고 말하는 전현직 관리들의 숫자를 보십시오.]
인준 연기의 주역인 공화당 보이노비치 의원도 가세했습니다.
[보이노비치/미 공화당 상원의원 : 볼튼은 외교관들이 닮아서는 안되는 상징과 같은 존재입니다.]
보이노비치 의원은 그러나 인준안의 상원 전체회의 회부에는 반대하지 않아 상황이 반전됐습니다.
인준안은 이제 공화당이 55대 45로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상원 전체회의로 넘어갔습니다.
백악관은 표결을 앞두고 볼튼에 대한 지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맥클레런/미 백악관 대변인 : 볼튼은 유엔이 개혁을 시작하는 지금 강한 개혁의 목소리를 낼 인물입니다.]
민주당은 그러나 전체회의 표결을 막기 위한 의사 진행 지연을 구상하고 있어 아직 볼튼의 대사 인준을 기정사실화하기는 아직 이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