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지난 3월부터 열리고 있는 일본 아이치의 만국박람회에서 한국의 날 행사가 열렸습니다. 두나라 관계가 어느 때보다 서먹하지만 관람객들의 관심은 뜨거웠습니다.
조성원 도쿄 특파원입니다.
<기자>
3천여장의 입장권이 배부 10분 만에 매진되는 큰 관심 속에 한국의 날 행사가 시작됐습니다.
일본 어린이들이 애국가를 직접 부르는 등 일본측의 배려도 눈에 띄었습니다.
한국을 상징하는 다양한 공연에 관람객들은 눈을 떼지 못합니다.
한국 전시관은 121개 참가국 가운데 일본 다음으로 큰 규모입니다.
전통을 이어 첨단 기술을 지향하는, 역동적인 이미지를 그리면서 하루 만4천명 이상이 찾는, 최대 인기 전시관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일본인 관람객 : 분위기가 밝고 꽤 괜찮은 것 같네요.]
[일본인 관람객 : 한국에 아직 못 가봤는데 가보고 싶다는 꿈이 생겼습니다.]
한류를 일시적 유행이 아니라, 문화의 한 분야로 격상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엿보이고 있습니다.
[박은우/한국전시관 관장 : 외국에서 벤치마킹하려고 와서 사진도 찍는 등 한국관은 꼭 봐야 할 곳이라며 협조 요청도 쇄도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금까지 4백만 가까운 내외국인들이 찾은 아이치 박람회는 오는 9월까지 이어집니다.
이곳에서 한국을 경험한 관람객들은 한국의 역동성에 놀라면서 그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