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적인 이유로 수혈을 거부한 10대 백혈병 환자가 숨졌다.
지난달 17일 서울 중구 한 종합병원 혈액종양내과에서 급성림프구성 백혈병으로 입원 치료를 받던 Y(18)군이 의료진의 강한 권유에도 자신이 믿는 종교의 교리에 따라 수혈을 끝내 거부해 심부전증으로 사망했다.
Y군은 2003년 발병해 이 병원에 입원을 했다가 완치가 돼 퇴원했지만 올해 2월 재발병, 2개월여간 다시 입원해 수혈을 최대한 받지 않고 치료를 하는 무수혈센터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병원 관계자는 "부모 뿐 아니라 환자 본인이 종교적 신념이 확고해 의료진의 만류에도 수혈을 거부했다고 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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