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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황진이' 개성 촬영…2007년 개봉 예정

북 저작권 사무국과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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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경제문화협력재단은 11일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5일부터 사흘간 개성에서 북한 저작권 사무국과 민화협과 회의를 열어 북측 홍석중씨의 소설 '황진이'를 영화화하기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재단측은 원작 사용료 10만 달러와 영화수익금의 10%를 북측에 지불하기로 했습니다.

남측이 북측의 소설을 영화화하기로 계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북측과 추가협의를 거쳐 개성에서 촬영한 뒤 2007년 개봉할 예정입니다.

재단은 또 남측 사계절 출판사가 소설 임꺽정의 저자 홍석중씨와 내년 상반기까지 15만달러 저작권료로 주기로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합의는 남측에서 무단 출판된 북측 저작물에 대한 최초의 보상으로, 향후 북측 저작물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재단측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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