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청계천 재개발 사업 비리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복원 사업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또 다른 개발업체 2곳에 대해서 전격적으로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우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계천 복원 비리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충무로에 있는 모 부동산 개발업체 등 2곳에 대해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검찰은 이 업체들도 청계천 복원 사업과 관련해 청탁과 함께 금품을 제공한 혐의가 드러나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서울시 공무원을 포함해 사건 관계자 5, 6명을 이미 출국금지하고 차례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청계천 주변의 고도제한 완화와 관련해 개발업자의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에 대해 추궁할 계획입니다.
청계천 복원 비리에 대한검찰 수사가 사업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대학동문이자 같은 당 소속 정치인인 이명박 시장과의 친분을 내세워 부동산 개발업자 길모씨로부터 14억원의 로비자금을 받아 챙긴 혐의로 구속된 김일주씨도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시장이 김씨와 개발업자 길씨를 지난해 2월과 4월 각각 한차례씩 만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만남의 경위와 그 결과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이 시장은 이에 대해 당시 재개발 사업 얘기는 전혀 하지 않았으며 만남 자체도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