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5년 명성황후 시해 당시 사건의 전모가 당시 메이지 일왕에게까지 보고됐음을 보여주는 일본측 문서가 처음으로 발견됐습니다.
서울대 국사학과 이태진 교수는 당시 경성 주재 일본 영사가 외무성에 보낸 을미사변 관련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문서가 외무 차관과 외무 대신의 회람을 거쳐 일왕에게 올라갔다는 뜻의 '상주'라는 표시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명성황후가 경복궁 건청궁 앞 마당에서 일본인들에 의해 시해됐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교수는, 이러한 사실은 명성황후 시해 전모를 당시 일본 권력 핵심부가 파악하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동안 일본은 을미사변이 조선인 내부 갈등으로 일어난 것이라면서 자신들의 관련 자체를 부인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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