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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순이익 2년 연속 '1조엔 이상' 달성

"설비투자와 연구개발비 계속 늘린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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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자동차회사 도요타가 2년 연속 1조엔, 우리 돈 10조원 이상의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연구개발비를 계속 늘린 덕분이라고 합니다.

도쿄 양윤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도요타 자동차는 어제(10일) 발표한 지난 해 연결결산에서 순이익이 전년도 보다 1% 늘어난 1조천7백억엔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일본 기업 사상 최고 수준입니다.

판매 대수와 매출액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 7백40만대 판매에 매출액 18조5천5백억엔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액에서는 미국 GM과 다임러 크라이슬러에 이어 3번째, 판매 대수는 GM 다음으로 두번째지만, 순이익 규모는 미국 빅 쓰리를 합친 것보다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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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고와 고유가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이런 성과를 달성한 것은 우선 설비투자와 연구개발비를 계속 늘리면서 기술의 우위를 확보한 덕분이라고 일본 언론들은 분석했습니다.

또,고연비와 환경친화성을 살린 하이브리드 카 말고도, 북미 시장 인기 품목인 픽업 트럭과 젊은 층을 겨냥한 차종 등 고객의 요구에 부응한 신상품이 호조를 보인 결과라고도 평가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그러나, 한국 현대차의 점유율 확대, 중국 시장에서의 경쟁 격화 등으로 올해는 매출은 늘더라도 이익은 줄어들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또,일본 정부가 환율 정책에 개입해 일본 차의 경쟁력을 높여주고 있다는 미국 자동차 업계의 불만으로 무역마찰도 우려된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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