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초등학생이 수업중에 벌어진 사소한 말다툼 끝에 친구를 흉기로 찔렀습니다. 학교측은 사전 대응은 물론 사후조치에도 미흡했습니다.
청주방송 문은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6일 충북 청주시 한 초등학교의 6학년 미술시간.
수업도중 12살 송모군이 갑자기 비명을 지르며 쓰러졌습니다.
같은 반의 박모군이 휘두른 흉기에 옆구리를 찔린 것입니다.
실수로 물을 쏟은것을 놓고 말다툼을 벌인 끝에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송 모군 : 제가 물을 부었는데요. 그래서 말싸움을 시작했는데 그 아이가 칼을 가져온 다음에 그렇게 한 거에요.]
송군은 병원으로 옮겨져 3시간 동안 봉합수술을 받았습니다.
학교측은 박군의 성격이 과격해 상담치료를 받은적이 있다며 갑자기 일이 벌어져 박군을 제지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담임교사 : 자제력이 좀 부족하고 그러니까 주의를 해서 지도해라 그렇게 했어요, 애들에게.]
하지만 일이 벌어진뒤 학교측의 대응은 허술했습니다.
[피해학생 부모 : (아이가 다쳤는데) 선생님이 앞에서 씩씩하게 걸어가고 애는 피흘리면서 뒤따르게 혼자 놔뒀다는 것과, 여기 와서도 학부형에게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 일어났다고 하지 않나...]
상급기관에 보고도 제대로하지 않아 충청북도 교육청도 닷새가 지난 뒤에서야 진상을 파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