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박물관을 차리겠다며 거액의 골동품을 받아 가로챈 사람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일본에도 넘기려 했다니 그 전에 잡힌게 그나마 다행입니다.
보도에 한승구 기자입니다.
<기자>
삼국시대부터 조선조까지의 불상입니다.
광고
광고 영역
진품일 경우 1점에 3~4억원을 호가합니다.
중국 연변에서 30만달러를 주고 구입했다는 신라금관도 있습니다.
역시 진짜로 확인된다면 국보급 가치를 갖고 있습니다.
58살 박모씨는 박물관을 세우겠다며 재작년부터 소장자들에게서 이런 문화재급 골동품을 끌어 모았습니다.
[최승진/피해자 : 호텔에 가니까 사람들이 많이 와 있더라. 믿을 수 밖에 없더라고.]
골동품 값을 치르지 않고 차일피일 미루던 박씨는 작년 초 서울의 한 호텔 객실에서 두 달 동안 전시회를 열고 일부는 팔았습니다.
[박 모씨/피의자 : 일본 사람들한테 팔게되면 200억 정도 남는다, 그걸 가지고 박물관 하자.]
박씨가 챙긴 미술품과 골동품은 26점, 호가로 77억원 어치입니다.
경찰은 박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한 뒤 달아난 두명을 수배했습니다.
또, 압수한 골동품이 진짜인지 가리기 위해 감정을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