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레일 위를 구르면서 달리는 기존 열차와는 달리 레일 위를 살짝 떠서 달리는 자기 부상 열차가 첫 선을 보였습니다. 순수 국내 기술로 자기 부상 열차를 만든 나라는 세계에서 세 나라 뿐입니다.
김광현 기자입니다.
<기자>
22톤 무게의 열차가 정지 상태에서 선로 위로 1센티미터 떠오릅니다.
자기 부상 열차는 이대로 선로에 닿지 않은 채 달립니다.
열차 한량당 135명 정원에 최고 시속은 110킬로미터입니다.
자기 부상 열차는 공해 배출이 전혀 없는데다 진동과 소음을 크게 줄인 것이 특징입니다.
[김동성 박사/한국기계연구원 : 경전철에 비해 언덕을 오르는 기능이 2배고 탈선 위험이 없어 안전성도 뛰어납니다.]
15년 동안 370억원을 들여 독일과 일본에 이어 세번째로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됐습니다.
독일형이 저속에서는 바퀴로 주행하다가 초전도체 방식으로 시속 200킬로미터의 속도을 내는데 비해, 한국형은 근거리용으로 개발됐습니다.
전류가 흐르면 선로를 디귿자 형태로 감싸고 있는 열차의 전자석이 철제 선로에 달라붙으려고 하면서 차체가 공중에 뜨게 되는 원리입니다.
[김국진 박사/(주)로템(개발회사) : 9개 지자체에서 채택을 검토하고 있고, 해외에서도 수주 상담이 진행 중이어서 상업성이 높습니다.]
자기 부상 열차는 오는 2007년 대전 엑스포 과학 공원 부근 1킬로미터 구간에 처음 설치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