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같은 화창한 봄날씨에 실내에만 있기는 좀 답답한데요. 점심을 먹고 잠시 산책하는 직장인들도 많더라고요. 그래서 오늘(10일)은 점심시간에 가벼운 산책을 하면서 흥겨운 공연까지 공짜로 즐기는 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서울시청 연결합니다. 김용태 기자! (네 서울시청입니다.) 이제는 서울의 명소가 된 서울광장에서 매일 공연이 열린다구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점심시간마다 30분씩 열리는 소공연입니다.
하이서울 축제때문에 그동안은 열리지 못했었는데요.
오늘부터 다시 시작됐습니다.
근처를 지나던 시민들과 주변 직장인들도 공짜 공연을 즐겁게 감상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지금부터 '일상의 여유'라고 불리는 서울광장 공연으로 초대하겠습니다.
한낮 서울광장 한켠에서 흥겨운 안데스 음악이 울려퍼집니다.
에콰도르 출신의 4인조 그룹 카루냔, 조금은 생소한 이 연주자들이 관객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관객 대부분은 점심을 먹고 산책을 즐기는 시청 주변 직장인들입니다.
아이스크림이며 커피를 손에 들고 공짜 공연을 만끽합니다.
[신호열/직장인 : 이렇게 일상속에서 공연을 보니까 좋은 마음이 생기고 일상의 스트레스도 풀리는 것 같아서 좋은거 같다.]
공짜 관객이지만 호응이 많다보니 연주하는 사람들도 힘이 납니다.
[음베르또/안데스 음악 연주자 : 한국사람들이 우리의 음악을 좋아해줘서 너무 감사합니다.]
서울광장에서 '일상의 여유'란 제목으로 지난 4월부터 시작돼 주말을 제외하고 매일 열리는 공연입니다.
12시 20부터 50분까지 30분동안 진행됩니다.
팝 음악에서 피아노 연주, 외국 음악 등 공연 장르도 다양해 매일 4백명 이상이 꾸준히 찾고 있습니다.
광장앞 분수나 화단 등 덤으로 즐길 수 있는 구경거리도 많습니다.
이번주에는 신인가수 지요와 엄태경, 밴드 '클라우드 나인' 등의 공연이 예정돼 있습니다.
서울시는 오는 11월까지 우수한 공연 프로그램을 계속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