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의 4월 소비자전망조사 결과, 여섯달 후의 경기와 생활 형편, 소비지출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기대지수는 101.3를 기록했습니다.
두달째 기준치인 100을 넘었지만 3월의 102.2보다 0.9포인트 떨어져 넉달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소비자 기대지수는 지난해 12월부터 상승세를 보여 3월에는 30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르렀지만, 4월에는 다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소비자 기대지수가 기준치인 100을 넘으면 6개월 후의 경기나 생활형편 등이 좋아질 것으로 보는 소비자가 많다는 것이고, 100보다 낮으면 나빠질 것으로 보는 소비자가 많다는 뜻입니다.
북핵문제와 중국의 위안화 절상 가능성, 미국경제 불안 같은 대외변수가 회복세를 보이던 소비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다만 여전히 기준치를 넘고 있어 소비심리에 대한 기대감은 남아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생활형편에 대한 기대지수는 101.5로 3월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경기와 소비지출에 대한 기대지수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월소득 200만원 이상, 30대이상 모든 연령층에서도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여섯달전과 비교해 현재의 경기나 생활형편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를 나타내는 소비자평가지수는 90.2으로 4개월 연속 올라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