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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평택.연기 공주 땅투기 세무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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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미군기지 이전이나 행정도시 건설 등 국책사업에 편승해 부동산 투기를 일삼은 사람들에 대해 국세청이 칼을 빼들었습니다. 이번 세무조사는 최근 집 값이 크게 오른 서울 일부 아파트 단지로도 확대됩니다.

박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군기지 이전이 확정된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일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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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지난해 두 차례나 세무조사를 벌였지만 땅 값 상승은 꺾이지 않았습니다.

최근 1년 사이 땅 값이 두세배 뛴 곳도 많습니다.

[마을주민: 20~30만원 하던 것이 2백만원 한다. 모두 외지 사람들이 가지고 있다.]

국세청은 이곳 평택 지역에서 땅 투기를 통해 막대한 차익을 얻고도 양도 차익을 축소 신고한 사람등 79명에 대해 추가로 세무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행정중심 복합도시 건설과 관련해 농지와 임야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연기와 공주지역 투기 혐의자 51명도 세무조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토지거래 허가를 피하기 위해 위장 증여하거나 지목변경이나 토지분할, 가등기 등의 수법으로 양도차익이 거의 없는 것처럼 꾸몄습니다.

국세청은 전국의 아파트 단지 가운데 서울의 일부 단지 등 180곳과 전국 시·군 가운데 14개 지역도 부동산 투기 발생 지역으로 간주해 조만간 세무 조사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한상률/국세청 조사국장: 투기자에 대해서는 세법이 허용하는 한 가장 엄정한 세무조사를 실시하겠다.]

건교부와 함께 세무 당국의 부동산 초강경 대책은 상당 기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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