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문제의 간호조무사는 자신의 미니홈페이지를 특색있게 꾸미려고 이런 일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많은 네티즌들이 홈페이지 조회수에 집착하면서 적지않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번 파문의 원인을, 이종훈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기자>
요즘 젊은이들이라면 누구나 하나쯤은 가지고 있는 미니홈피.
네티즌들 사이에선 단연 인기입니다.
[최보승/서울 남영동:자아의 표현이라고 생각하죠. 그래서 더 열심히 하고]
하지만 문제는 지나친 집착.
미니홈피 조회수가 자신의 인기를 대변한다고 생각합니다.
[진은숙/서울 신림동:방문자수 많으면 기분좋고 없으면 기분 안좋아]
더 많은 방문자를 끌기 위해 홈피에 올릴 더 자극적인 것에 빠져듭니다.
[김영준/서울 잠실동:미니 홈피 가서 특이하거나 엽기적인 그림이 있으면 더 많이 찾아가게 되죠.]
어제 대구 한 산부인과 간호조무사들의 학대사진 공개도 이 때문이었습니다.
[대구동부경찰서 관계자 : 자기가 예쁘다고 판단했고 홈 페이지에 올리면 다른 사람들도 즐거워할 것이라는 생각에 (그런 짓을)하게 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일종의 중독으로 해석하는 견해를 내놓습니다.
[정찬호/ 정신과 전문의 :조회수나 방문자수가 많으면 자기가 대단한 사람으로 여기게 돼 좀더 자극적이고 엽기적인 게시물들을 자꾸 올리게 되는 거죠.]
가상세계의 나를 현실의 나와 동일시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