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LG 구본무 회장 부부를 지난 3월 청와대 관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구 회장으로부터 경제 현안을 청취하며 좀 더 적극적으로 경제 살리기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구 회장과 만찬은 올 들어 계속되고 있는 기업 총수와 개별 회동의 일환으로 노 대통령은 지난 2월에는 강신호 전경련 회장을 만난 데 이어, 3월에는 삼성그룹의 리움 미술관을 찾아 이건희 회장 부부를 만났습니다.
현대자동차 정몽구 회장과는 지난 3월 청와대에서 연료 전지차를 시승하면서 만난 뒤, 지난달 터키 방문 때 현지 공장을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오는 15일 석가탄신일을 맞아 경제인들에 대해 사면 복권이 이뤄지고, 다음날 '대기업-중소기업 상생 협력 토론회'가 청와대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재계와 협력을 통한 노 대통령의 경제 살리기 행보가 계속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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