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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한 다이어트가 관절염 부른다

40대 퇴행성 관절염 환자 73% "다이어트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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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지금 좀 심하다 싶게 다이어트를 하고 계시다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자칫 늙기도 전에 퇴행성 관절염으로 고생하게 될 지도 모릅니다.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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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중반부터 퇴행성 관절염을 앓기 시작한 박해순씨.

5년 이상 병을 앓던 박씨는 걷기조차 힘들어져 6개월 전에 수술까지 받았습니다.

젊었을 때 한 무리한 다이어트가 화근이었습니다.

[박해순(50)/서울 천호동 : 다이어트 할 때는 살을 빼기 위해서 한건데 무릎에 이상이 오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죠.]

실제로 한 병원이 40대부터 퇴행성 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 128명을 조사했더니 73%인 93명이 다이어트 경험이 있었습니다.

특히 다이어트를 한 여성 가운데 67명은 하루에 한끼 이상 무작정 굶었다고 답했습니다.

문제는 굶으면서 운동까지 심하게 한 사람일수록 퇴행성 관절염이 일찍부터 시작됐고 병도 더 커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장종호/강동가톨릭병원 정형외과 :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이 되어야 뼈가 완전하게 성숙하게 되는데 이 시기에 무리한 다이어트를 함으로써 영양부족으로 인하여 퇴행성 관절염이 자기연령보다 빨리 올 수 있습니다.]

특히 전문의들은 무리한 다이어트로 영양 불균형이 지속될 경우 골다공증과 조기 폐경까지도 부를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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