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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진압군 대대장 출신 유효일 국방차관 사임

"과거사 진상조사 걸림돌 되지 않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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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5.18 광주민주화운동 때 진압군 대대장을 지낸 유효일 국방부 차관이 오늘(4일) 사표를 냈습니다. 어제 저희 8시 뉴스가 보도해드린 대로, 군 과거사 진상조사위원회의 5.18 조사 방침에 걸림돌이 되지 않기 위해서라는데 청와대도 사표를 수리하기로 했습니다.

주시평 기자가 보도하겠습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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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효일 국방부 차관이 오늘 전격적으로 사표를 냈습니다.

군 과거사 진상 규명에 걸림돌이 되지 않기 위해서라고 국방부 대변인을 통해 이유를 밝혔습니다.

[신현돈/국방부 대변인 : 군 과거사 진상 규명이 한 점의 의혹도 없이 조사되어 군이 국민의 신뢰를 얻는데 기여하기를 바란다.]

유 차관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진압군 대대장을 지낸 전력과 80년대 초반 대학생들을 강제 징집시킨 이른바 학원 녹화사업 관여 의혹 때문에 시민단체들로부터 사퇴 압력을 받아왔습니다.

유 차관은 이에 대해 5.18 당시 유혈진압 작전에 참여하지 않았고 녹화사업에도 관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다음주 공식 출범할 군 과거사 진상조사 위원회가 조사 대상에 녹화사업은 물론 5.18까지 포함하기로 하자 사의를 굳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유 차관의 사표를 금명한 수리할 것이라고 김완기 청와대 인사수석이 밝혔습니다.

유 차관의 사표 제출에 대해 5.18 관련 단체들은 "당연한 일"이라는 반응을 보이면서 5.18에 대한 철저한 재조사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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