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은 아직 물이 흐르지 않을 뿐 하천의 모습을 완전히 드러냈습니다.
복원공사는 공정률 90%로 하천변의 조경작업과 산책로 공사가 한창입니다.
일제가 복개공사를 한 1937년부터 따지면 68년만에 제모습을 찾는 것입니다.
청계천이 속속 제모습을 드러내면서 주변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기존 동대문 상가는 청계천 복원에 맞춰 새단장에 나섰고 쇼핑몰 분양도 재개되고 있습니다.
사기분양으로 표류하던 굿모닝 시티가 다시 공사에 들어갔고 패션TV등 쇼핑몰이 분양을 하고 있습니다.
기존 상가들도 전면 개보수에 나서 청평화 상가등이 리모델링을 끝냈습니다.
그러나 임대료와 권리금은 당장 움직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새로 드러나는 청계천이 지나치게 좁고 깊어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 때문입니다.
[박희숙/동대문 상인 : 그 시내 흐르는 물을 보기위해서 그 인도길을 가야되는데 인도길이 나무가 심어져가지고 폭이 좁기 때문에 한줄로 주욱 지나가면서 보게 그런 상황이 되거든요. 그래서 뭐 그다지 잘 될거라고는 아직은 그런거는 없어요.]
그러나 공사가 모두 끝나는 오는 10월이면 상황은 달라질 것이란 것이 상인들의 기대입니다.
[홍성준/동대문 상인 : 아무래도 공사가 끝나면 상권도 더 좋아지고 더 나아지겠죠. 전보다는 훨씬..그런 기대감에 기다리고 있는거죠.]
실제로 비어있는 점포들이 대부분 임자를 찾았고 매물도 거의 사라진 상태입니다.
[지종문/공인중개사(서울 동대문) : 현재 가게들은 뭐 비어있는 것들이 거진 도로변에는 다 나가고, 실제로 가게가 없는 편이에요.]
아파트 신규분양도 이어지면서 주변아파트도 기대감에 부풀어 있습니다.
[김우희/저스트알 상무 : 초고층은 남산 뷰, 또 그 아래층은 도심뷰, 그리고 저층부에서는 청계천을 바라보는 뷰가 서로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그렇게 때문에 아파트 분양은 규모만 좀 더 크고 청계천만 조금더 확실하게 조망할 수 있다면 상당히 높은 가격에 분양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서울시는 천호대로에서 세종로까지 6.5KM의 청계천구간이 세계 어느 도시 못지않게 자랑스럽게 내놓을 수 있는 도심속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상가든 아파트든 옥석을 구분해야 투자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충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