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교원 평가제도에 대한 교사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오늘(3일) 예정됐던 공청회도 일부 교사들의 기습시위로 무산됐습니다. 이 제도의 앞길, 꽤 험난할 것 같습니다.
이병희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낮 교원평가제 공청회장.
전교조 소속 교사 십여 명이 단상에 올라 기습시위를 벌였습니다.
[전교조 소속 교사 : 교사들을 지금 죽이겠다는 겁니까?]
교사평가제 반대를 외치며 30분 넘게 진행된 기습 시위로 예정됐던 공청회는 무산됐습니다.
이에 앞서 교총과 전교조는 교원평가제 방안 발표는 교사들의 의견을 무시한 처사라며 공청회 참석을 거부했습니다.
[윤종건/한국교총 회장 : 어떻게 하는 것이 바람직한 교원평가 방안인지를 논의하는 장입니다. 그런데 그 절차를 제쳐두고 기정사실처럼 교육부 안을 발표한 것은 상식에 어긋난다고 봅니다.]
교원단체들은 교원평가제를 즉시 철회할 것을 촉구하고, 공동투쟁기구를 만들어 반대운동에 나서겟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교육부는 예정대로 일정을 추진하겠다고 입장입니다.
[윤웅섭/교육부 학교정책실장 : 시범운영 자체를 더이상 미룰 수는 없습니다. 예정대로 5월 하순경 까지는 가능하면 시범학교를 운영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이달 말로 예정된 교원 평가제 시범 실시 과정에서 교육부와 교원단체간에 충돌이 우려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