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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풀리지 않은 의혹들

최초 발포 명령자·사망자 수 등 여전히 '안개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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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5.18이 일어난지 벌써 25년, 반세기가 흘렀지만 최초의 발포 명령자는 아직도 베일에 쌓여 있습니다.

풀리지 않은 의혹들을 계속 해서 주시평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1980년 5월 21일 낮 광주시 도청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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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 군중들을 향한 계엄군의 첫 집단 발포가 이뤄졌습니다.

그러나 누가 발포를 명령했는지는 국회 청문회와 검찰 수사에서도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정확한 사망자수도 여전히 미궁에 빠져 있습니다.

정부가 인정한 공식 사망자는 154명입니다.

그러나 사망자수가 이보다 훨씬 많고 암매장된 사람도 많다는 얘기가 현장에서 돌았습니다.

[정동년/5.18 수사기록 검증위원장 : 그동안 여러 부분에서 암매장에 대한 제보가 있었어요. 그런데 그것이 군 특수지역이라든가 이런 이유로 저희들이 발굴이라든지 이런 조치를 못했는데...]

당시 계엄군이 얼마나 무자비했는지도 풀어야할 의혹입니다.

헬기에서 기총 소사를 했다든지, 대검과 화염방사기가 사용됐다는 증언이 있었지만 군은 줄곧 부인해 왔습니다.

[정수만/5.18 유족회장 : 20일날 저녁에 광주시청, 광주역 근처에서 화염방사기를 적절하게 사용함으로써 유용하게 활용했다는 기록들이 나와요.]

군 과거사 진상규명위원회의 이번 조사가 25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의혹들을 풀어줄 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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