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공공기관들을 10개 시와 도에 나눠서 일괄 배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공공기관들이 이전을 희망하는 지역이 한 지역으로 편중돼 있어서 배치 과정에 문제가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권애리 기자입니다.
<기자>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은 어제(2일) 국회 건설교통위원회에서 대형 공공기관을 10개 시.도에 한개씩 일괄 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중소 공공기관을 포함하면 모두 모두 180개 기관을 시도별로 10개에서 15개씩 직접 할당하기로 했습니다 수도권과 행정도시가 건설될 충청권은 공공기관 배치지역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공공기관들이 이전 희망지역으로 충청권을 원하고 있어 갈등이 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택공사와 광업진흥공사, 농수산물 유통공사는 충남을, 토지공사와 도로공사는 충북을, 관광공사는 충청권을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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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와 석유공사는 인천, 농업기반공사는 전북을 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공공기관을 배정받게 될 10개 자치단체들은 일단 정부의 발표를 환영했습니다.
그러나 이전 희망 지역을 발표하지 않은 한전은 10개 자치단체 중 모두 9곳에서 유치를 희망하는 등 지역들이 유치를 원하는 공공기관도 편중돼 있어 물밑 경쟁이 치열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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