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4가지 방법을 놓고 정부가 고심해왔던 공공기관 지방 이전이 각 시·도별로 일괄배치로 결론났습니다. 그러나 공공기관들이 옮겨가고 싶은 지역이 몇 군데에 몰린 것으로 나타나 진통이 예상됩니다.
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은 국회 건설교통위원회에서 대형 공공기관을 10개 시·도에 한개씩 일괄 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전체적으론 중소 공공기관을 포함해 345개 가운데 180개 기관을 시도별로 10개에서 15개씩 배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배치 방법에 대해서는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간의 협의방식등 4가지 방안을 검토해왔지만 정부가 직접 할당하는 방법을 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병직/건설교통부 장관 : 지역별 형평성 고려해 수도권과 대전 제외한 12개 광역시도에 균형있게 배치하는 방안 검토 중입니다.]
건설교통부가 공개한 공공기관들의 이전 희망지역은 정부의 뜻과는 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주택공사와 광업진흥공사, 농수산물 유통공사는 충남을 토지공사와 도로공사는 충북을, 관광공사는 충청권이면 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가스공사와 석유공사는 인천, 농업기반공사는 전북을 원했습니다.
정부가 배치대상에서 제외시킨 수도권과 충청권 선호도가 여전히 높아 강제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자치단체들의 유치경쟁이 가장 치열한 한전은 이전 희망지역제시를 유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