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주말 4.30 선거결과 이후 여야의 엇갈린 분위기가 오늘(2일)도 계속됐습니다. 오늘 국회에서는 철도공사의 유전개발의혹 특검법안과 국가보안법 개폐안이 상정됩니다.
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참패와 압승으로 엇갈린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오늘 표정은 대조를 이뤘습니다.
열린우리당은 문희상 의장과 정세균 원내대표 주재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이번 재보선 참패의 원인을 진단하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이번 재보선의 참패는 표심은 천심이란 말처럼 국민의 뜻을 보여준 것이라면서 통렬한 자성을 통해 창당 정신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당 지도부는 그러나 지도부 사퇴가 능사는 아니며 당 혁신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반면 한나라당은 오늘 오전 상임운영위원회에서 박근혜 대표가 국회의원 재선거 당선자 5명에게 꽃다발을 전해주고 이번 선거의 승리를 자축했습니다.
박근혜 대표는 이번 선거의 승리로 자만해서는 안되겠지만 선거 결과를 스스로 왜곡해서도 안된다며 국민의 뜻을 잘 헤아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국회 법사위에서는 국가보안법 개폐안과 철도공사 러시아 유전투자의혹과 관련한 특별검사법이 상정 심의됩니다.
이른바 3대 쟁점법안중 하나인 과거사법에 대한 여야간 막판 절충작업도 시도됩니다.
여야는 오전부터 원내수석 부대표 회의를 갖고 과거사 진상조사 범위와 조사위원회 구성 등 핵심쟁점을 논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