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서 미 백악관이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혀 사실상 확인을 했습니다. 하지만 전에도 있었던 일이라며 무시하는 분위기입니다.
워싱턴 김성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앤드류 카드 백악관 비서실장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설을 사실상 확인했습니다.
[카드/미 백악관 비서실장 : 북한이 동해를 향해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카드 실장은 그러나 단거리 미사일 발사는 놀랄일이 아니라며 의미를 축소했습니다.
북핵과 관련한 외교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세계의 주목을 끌려는 북한의 행동에 일일히 대응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카드 실장은 대신 김정일 정권을 거듭 비난했습니다.
[카드/미 백악관 비서실장 : 김정일의 지도력은 북한 주민들을 위해 전혀 건설적이지 못해 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로이터 통신은 북한이 지난 29일에도 동해상을 향해 단거리 미사일 발사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는 미 정부 관계자의 말을 보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사일 시험발사 같은 북한의 행동이 부시 행정부의 대북 제재 구상에 속도를 더하는 효과만 가져올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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