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LIVE

실종된 시민의식...난장판된 서울 '축제'

5만여 인파 몰려 쓰레기 투척·무질서·시설물 파괴


Google 즐겨찾기에 SBS뉴스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8뉴스>

<앵커>

지금 서울에서는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하이 서울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축제를 즐기는 시민의식은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정형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하이 서울 축제' 전야 행사가 한창인 시청 앞 서울광장.

5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면서 말 그대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광고
광고 영역

흥겨워 하는 시민들.

연신 꽃 종이가 날리고, 화려한 불꽃이 밤하늘을 밝힙니다.

그러나 축제가 끝날 무렵, 시청 앞 서울광장은 쓰레기장으로 변했습니다.

깔고 앉았던 종이, 먹고 마신 쓰레기가 사방에 나뒹굽니다.

쓰레기는 광장을 채우고도 모자라 주변 도로로 넘쳐납니다.

[즐겁게 놀았으면 치우고 가야지, 이래서야 1등 국민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

[매번 행사 때마다 이래요, 아무도 안 치워.]

관람객들의 발길에 광장 주변 화단은 뭉개지고, 시설물도 부서졌습니다.

경찰의 안전 통제선은 있으나 마나, 위험천만한 차도 무단횡단이 다반사로 벌어집니다.

어른들의 무질서에 아이들도 눈살을 찌푸립니다.

[어른들이 함부로 쓰레기를 버려서 양심 없다는 생각마저 들어요.]

세계 속 서울을 만든다는 취지로 올해 3회째 열리는 '하이 서울 축제' 그 규모나 명성만큼이나 내실있는 준비와 성숙한 시민의식이 아쉽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오늘의 숏뉴스
숏뉴스를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