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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렴치 공무원'…사회복지시설 원장 협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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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인천의 한 구청 공무원이 사회복지시설 원장을 협박해서 돈을 뜯어냈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정식 허가를 받지 못한 약점을 악용했습니다.

보도에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의 한 미인가 사회복지시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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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치매노인 30여 명이 머물고 있습니다.

오는 7월말까지 신고시설로 바꾸지 못하면 강제 폐쇄조치 당할 처지입니다.

인천 부평구청 공무원 강모씨는 지난해 10월 원장을 만나 신고시설로 바꿔줄테니 3천만원을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구청 직원 강모씨는 사회복지시설 원장 백모씨와 시내 일식집과 카페 등에서 여러 차례 만난 후 수표 500만원을 건네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강씨는 카드빚을 갚기 위해 돈을 뜯어냈다고 말했습니다.

구청측은 어차피 석달 뒤 적법한 절차를 거쳐 허가를 내줄 방침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서세양/인천부평구청 문화복지국장 : 미인가 시설을 정해서 7월1일까지 인가시설을 갖추는 조건으로 지원을 해주는 거죠. 정부에서...]

시설측은 또다른 해코지를 두려워해 피해진술조차 제대로 못하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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