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LIVE

[경제 다시보기] 미군, 한국우유 마신다


Google 즐겨찾기에 SBS뉴스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남 : 잊을만하면 다시 사고가 터져 문제가 되는게 우리의 식품위생 입니다.

여 : 그만큼 허술하게 관리되기 때문이라는 지적인데 요즘 국내 한 유가공업체가 처음으로 미국 후생성의 살균유 기준 인증을 따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남 : 이를 계기로 선진화된 식품기준을 점검해 봤습니다.

편상욱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미군이 요구한 우유의 품질기준은 우선 목장에서부터 적용됩니다.

목장에서 젖소들이 태어날때부터 현재까지 기록, 각종 질병경력이나 사용된 약품까지 개별적으로 정확히 관리 할 것으로 요구했습니다.

광고
광고 영역

젖소가 병에 걸렸거나 항생제가 투여됐는데도 우유를 짰다면 납품자격이 없어집니다.

[장성근/목장주 : 항생제가 우유에 검출되었다 하면 그날 우유를 전부 다 폐기를 해야되고요, 3일치 납유량에 버금가는 벌금을 내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젖소가 먹는 사료의 위생상태는 물론 소가 마시는 물의 수질까지도 사람이 마시는 물의 수질기준에 적합해야 합니다.

[정승환/우유회사 공장장 : 그 물을 소에게 먹였을때 그것이 결국 소를 통해서 젖으로 나와서 우리가 먹는 우유가 될 것이다.]

우유를 짜는 착유실의 경우, 바닥의 위생상태는 물론이고 벽은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꼭 밝은색의 수성페인트로 칠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소의 젖꼭지를 닦는 수건도 당연히 삶아 소독하고 소별로 다른 수건을 사용해야 합니다.

미군은 목장의 조건이 모두 완벽해야만 다음 단계로 우유를 생산하는 공장에 대한 확인을 실시합니다.

공장 문을 통과하는 모든 차량은 우선 소독약으로 세척해야 합니다.

도착한 원유는 탱크에 저장되기 전 시료를 채취해 항생제 검사를 포함해 모두 17가지의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이 검사에서 문제가 발견된다면 차에서 우유를 빼내는 펌프가 자동으로 작동되지 않아야합니다.

우유를 빼낸 운반차량의 탱크는 찬물과 세제, 뜨거운 물을 번갈아 가며 5번의 세척과정을 거친 뒤에야 다시 우유를 운반하러 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단순한 사무실 문도 모두 2중으로 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최경철/남양유업 과장 : 어떤 해충이나 사람몸에 벌레 같은 것이 따라서 공장안으로 유입되는 걸 막기위해 일단 밖의 문을 닫아야지만 안의문이 열리도록 되어있고..]

우유가 만들어지는 공장내부는 더 엄격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광고
광고 영역

위생복은 물론 비누로 손을 닦고 건조를 시킨뒤 알콜로 소독을 마쳐야 비로소 에어샤워실의 문이 열리도록 설계돼 있어야 합니다.

우유가 통과하는 부분은 유리문으로 봉해져 있고 이 유리문이 열릴경우 생산라인 전체가 멈추고 생산중이던 우유는 모두 폐기돼야 합니다.

원유단계부터 우유팩에 담겨 트럭에 실릴때까지 사람의 손은 전혀 닿지 않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종찬/우유회사 생산팀장 : 예전에는 사람들이 손으로서, 뭔가 접촉에 의한 위험이 있을 수 잇는데 그런 부분들을 다 차단을 하는거죠]

위생을 위해 공장 건물안에서는 물론 건물밖에서도 담배는 절대 피울수 없습니다.

담배를 피우는 직원은 뽑지않고 방문객도 담배를 피울경우 강제로 쫓겨 납니다.

오염된 식품으로 심심찮게 사고가 발생하고 별다른 보완책도 없이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는 우리 현실에서, 미군의 까다로운 식품규정과 심사는 먹는 것은 이래야 한다는 하나의 기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

이어서 한화증권 연결해서 27일 주식시황 알아보겠습니다.

민상일 연구원입니다.

---------------------

광고
광고 영역

미 달러화는 27일 1달러 천1원에 거래가 시작돼, 26일 종가 보다 2원 60전 오른 천1원 50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금리는 3년 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이 3.81%, 금융기관간 콜금리는 3.25%, 3개월 만기 양도성 예금증서 수익률은 3.50%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오늘의 숏뉴스
숏뉴스를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