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정부가 세계 담배규제 기본협약에 가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담배값 인상은 물론이고 이제 금연지역도 많이 늘어나게됩니다.
보도에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높은 흡연율로 국민건강이 나빠지는 것을 막기 위해 세계보건기구 담배규제 기본협약에 가입하기로 했습니다.
이 협약에 가입한 국가는 담배가격 정책을 의무적으로 바꿔야 합니다.
따라서 이미 예고돼 있는 7월의 담배값 5백원인상과는 별도로 가격이 더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이종구/보건복지부 건강증진국장 : 물가인상률 이상의 담배값 인상을 함으로써 청소년들의 흡연을 줄이고 보다 강력한 흡연 감시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었다고 할수 있습니다]
또 담배의 해악을 잘못 전달할 수 있는 라이트 또는 저타르 같은 용어도 3년안에 사용이 금지됩니다 담배 광고와 판촉, 후원도 5년 이내에 완전 금지됩니다.
흡연에 관한 규제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속에서, 국내 담배제조판매회사인 KT&G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크게 줄었습니다.
지난 1/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 무려 32.8%와 52.8%가 줄었습니다.
올해초 담배값이 오르면서, 담배 소비량이 급감했기 때문으로 분석되는데, 어제(26일) 국무회의의 담배규제 협약 가입 의결로 이런 현상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