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미국,인도에 이어 세계 3위의 영화 제작국으로 부상했지만 수준은 아직 떨어지고 영화관도 크게 부족한 것으로 지적됐 다.
중국의 라디오, TV, 영화 정책을 총괄하는 국가광전총국(廣電總局)의 장피민 영 화국 부국장은 23일 항저우(杭州)에서 열린 문화 시장에 관한 회의에서 중국에서 작년 모두 212편의 영화가 제작돼 국내 영화관 입장권 매출 수입이 15억위안(약 1천200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고 관영 신화 통신 영문판이 보도했다.
그러나 212편의 영화 중에서 3편의 관중수입이 전체의 60%에 달하는 등 전반적 으로 영화 수준이 떨어지고 흥행에 실패했다고 장 부국장은 말했다.
또 영화관 수는 전국에 1천200개에 스크린이 2천500여개에 불과, 미국의 스크린 3만6천개에 비하면 턱 없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그나마 현대식 영화관은 베이징(北京)과 상하이(上海)에 몰려있어 다른 도시와 지방 주민들은 영화 감상을 즐기기 어렵다고 장 부국장은 덧붙였다.
한편 중국 투자은행인 베이징중국 캐피털은 중국 영화시장이 앞으로 3년 안에 2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이징=연합뉴스) 조성대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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