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환율 하락과 국제유가 급등에 따라 산업별로 희비가 교차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선과 섬유의복 등은 타격을 받았지만 석탄과 석유 전기 등은 오히려 이익을 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김광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한국개발연구원이 환율하락과 유가상승이 국내 30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원달러 환율이 5% 하락하고 국제유가가 10% 상승할 때 30대 산업의 산출액 대비 영업 이익이 평균 0.25% 포인트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별로 보면 조선업의 타격이 가장 커 영업이익이 3.31% 포인트나 낮아졌습니다.
또 운수보관업과 섬유의복, 반도체, 자동차 등의 순으로 환율하락과 유가상승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습니다.
반면에 석탄과 석유 제품과 전기, 가스, 수도 등 상대적으로 수출비중이 낮은 산업은 환율하락으로 오히려 이익이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특히 환율하락의 경우 각 산업별로 이해득실이 다른데 반해 유가상승은 전 산업에 걸쳐 이익을 크게 떨어트리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환율하락보다는 유가상승이 국내산업에 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셈입니다.
현재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말 대비 3% 하락했고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으로 36%나 상승한 상태입니다.
한국개발연구원은 환율과 국제유가가 우리경제의 단기 위험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