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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유전사업 문제점 알고 있었다

검철, '성역 없는 수사'...한나라당, 국정조사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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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러시아 유전개발 사업의 문제점을 청와대도 지난해 11월부터 이미 알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의혹은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검찰은 컴퓨터에서 삭제된 철도공사 자료들을 거의 복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곽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유전개발 의혹 사건의 파문이 계속 확산되자 검찰이 사건 해결 의지를 강력히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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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팀의 한 간부는 오늘(23일) 지금까지 제기된 모든 의혹을 수사하겠다고 말해 청와대 관계자들에 대해서도 예외없이 조사할 것임을 내비쳤습니다.

검찰은 우선 다음주 이 사건 핵심인물들에 대한 본격 소환조사를 앞두고 막바지 물증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철도공사에서 압수한 컴퓨터 파일 가운데 감사원 조사를 앞두고 삭제된 중요 자료들을 거의 복구해 사건 관련자들의 엇갈리는 주장을 반박할 물증을 상당 부분 확보했습니다.

또 김세호 건설교통부 차관을 비롯한 핵심 관련자들의 개인계좌와 철도공사 법인 계좌 등에 대해 폭넓은 추적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한 달 가까이 자취를 감춘 전대월 씨를 찾는 데도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나라당은 국회 국정조사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한나라당은 이 사건과 관련해 청와대 등 권력실세가 개입됐다는 의혹이 점점 짙어지고 있다면서 "우선 특검을 추진하되 국정조사도 함께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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