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정부가 광우병 파동으로 중단됐던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정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쇠고기 수입재개 협상을 위해 한국에온 미국 정부 대표단은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이 더이상 광우병 위험지역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램버트/미국 농무부 부차관 :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을 확신합니다. 안전을 위해 여러단계 조치들을 취하고 있습니다.]
미 대표단은 대만을 비롯해 그동안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중단해왔던 나라들이 잇따라 빗장을 풀고 있다며, 한국도 조만간 수입을 재개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롭 포트먼 미 무역대표부 대표 지명자도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금지해온 아시아 국가들의 수입 재개를 최우선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산 쇠고기는 지난 2003년 12월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한 이후 수입이 금지돼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미간 제2차 광우병전문가 협의회에서 양측은 다음달 초에 국내 소비자단체 대표들이 미국을 방문하는데 합의했습니다.
[박현출/농림부 축산과장 : 미국의 농장과 도축장 등을 방문해 직접 안전조치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로 했다.]
한미 양국은 오는 6월 미국에서 현지조사를 마친 뒤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경우, 쇠고기 수입재개를 위한 본격적인 협상을 벌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