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요며칠 황사때문에 고생이 많으셨을 텐데요. 하지만 업계에서는 업종에 따라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황사에 울고, 황사에 웃는 사람들.
남주현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황사 때문에 가장 고통스러운 사람은 종일 밖에서 일해야 하는 배달원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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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태/퀵서비스 배달원 : 바람 많이 불어 힘들고, 화이버에 하얗게 끼고, 집에 가면 검은 가래가 나와.]
바깥 출입을 삼가라는 당부에, 거리는 한산하고, 음식점에선 한숨 소리만 흘러나옵니다.
[노영택/음식점 주인 : 매출이 많이 줄었다.
신유진/음식점 직원: 손님도 많이 줄고 예약도 없어요.]
반면 황사가 반가운 곳도 많습니다.
공기청정기 매출은 전국적으로 두 배나 늘었고, 대형할인매장 삼겹살 판매량은 어제(21일)와 그제 35% 증가했습니다.
[이상일/할인매장 직원 : 삼겹살 먹으면 먼지 중화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인식 때문에...]
황사철 필수품인 마스크는 불티나게 팔려, 업체는 모처럼 특수를 즐기고 있습니다.
[마스크 제조업체 관계자 : 최근 황사로 인해 주문량은 한 3배, 매출은 2배나 늘어서 예상치 못한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봄의 불청객인 황사에, 희비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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