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진전이 없는 북핵 문제의 해법을 찾기 위한 한미 정상회담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빠르면 6월쯤 미국에서 여는 쪽으로 협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먼저 정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 정상회담을 올 상반기 안에 여는 방안이 양국 실무진 사이에 논의되고 있다"고 정부의 고위당국자가 말했습니다.
합의가 이뤄지면 노무현 대통령이 6월쯤 미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회담 장소로 부시 대통령의 크로포드 목장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는 이런 내용을 아직 공식확인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김만수/청와대 대변인 : 한미 정상간에 언제든 수시로 만나 현안을 논의할 수 있는 두터운 신뢰 관계가 형성돼 있지만 이번 건은 확인해드릴 수 없다.]
그러나 이종석 NSC 사무차장의 오는 26일 방미도 이 문제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미 정상회담은 당초 노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하게 될 올 하반기로 예정돼 있었습니다.
정부가 이 일정을 앞당기려는 이유는 교착상태에 빠진 북핵문제 때문입니다.
정부는 정상회담 등 여러 경로를 통해 북핵문제가 유엔 안보리 회부나 경제 제재 같은 압박 방식으로는 풀리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며 미국의 유연한 태도를 요청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