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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철도공사 삭제된 파일 복구 주력

사건 관련자들 계좌추적 본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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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전개발 사업 의혹과 관련해 철도공사의 컴퓨터 자료가 대거 삭제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비리 내용을 조직적으로 은폐하려고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사라진 컴퓨터 파일에 담긴 내용은 무엇일까.

철도공사의 유전개발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공사측이 검찰수사에 앞서 유전사업과 관련된 자료 상당량을 삭제한 사실을 확인하고 복구작업에 나섰습니다.

대검찰청 과학수사기획관실과 서울중앙지검의 첨단범죄수사부로부터 인력지원도 받았습니다.

그러나 철도공사 본부와 재단 등에서 압수한 전산기록이 디스켓 2만7천장 분량에 달할 정도로 방대해 복구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거라고 검찰은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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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누군가가 전문가적인 수법으로 파일을 삭제했다면 복구가 현실적으로 어려워 검찰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수사팀은 이에 따라 어제(21일) 소환한 철도공사 실무자들을 상대로 공사 차원의 조직적인 증거인멸 시도가 있었는지, 있었다면 누구의 지시에 의한 것인지 집중 추궁했습니다.

또 전대월 하이앤드 대표와 왕영용 철도공사 본부장 등의 계좌에 대해서도 법원의 영장을 발부 받아 본격적인 계좌추적에 나섰습니다.

검찰은 압수수색과 계좌추적 결과등을 토대로 다음주 초부터는 왕영용 본부장과 김세호 건교차관 등 사건 핵심 관련자들을 본격 소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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