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농촌 가구의 빚이 10년새 세배이상 급증했습니다. 하지만 소득은 쥐꼬리만큼 늘어 농촌 살림이 그만큼 어려워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철종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농촌의 가구당 부채는 2천6백89만원이었습니다.
지난 94년 788만원과 비교하면 농가부채가 10년새 3.4배로 불어난 것입니다.
빚이 이렇게 늘었지만 농가 소득은 지난해 2천9백만원으로, 10년전에 비해 43% 증가하는데 머물렀습니다.
농가소득 가운데 농사에 따른 소득 비중이 42%로 일본의 세배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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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농촌 관광 활성화 등을 통한 농촌 지역의 수입 다변화가 시급하다고 통계청은 밝혔습니다.
영농 규모별로는 0.5㏊ 미만 소농의 소득이 2천493만원인 반면, 10㏊ 이상의 대규모 농가는 6천7백만원에 달해 양극화 현상이 갈수록 심화됐습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소득이 가장 많았고 나이가 들수록 소득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편, 어촌지역의 가구당 부채도 지난해 3천254만원으로 전년보다 9%가량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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