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철도공사의 유전개발 의혹과 관련해서 검찰이 다음주 초부터 핵심 관련자들에 대한 소환조사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철도청의 대출과정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습니다.
손석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유전개발 의혹사건의 핵심인물인 전현직 철도공사 간부들을 다음주부터 소환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왕영용 철도공사 본부장과 신광순 철도공사 사장, 김세호 건설교통부 차관을 차례대로 불러 누가 부실 계약의 주된 책임자인지를 규명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들은 모두 감사원에서 수사의뢰된 뒤 최근 검찰에서 출국금지와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당했습니다.
검찰은 이들의 진술이 엇갈릴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사건 관계자들에 대한 대질신문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애초에 유전사업을 제안했던 권광진 쿡에너지 대표에 대한 소환조사는 오늘(21일)로써 일단락됐습니다.
검찰은 권씨를 상대로 그제 조사에서 충분히 묻지 못했던 사업 추진 과정을 집중적으로 조사했습니다.
특히 사업파트너인 전대월씨가 이광재 의원과 지속적으로 접촉했다는 권씨 주장의 근거를 캐물었습니다.
검찰은 또 지난해 9월 우리은행이 유전 사업에 대한 면밀한 검토없이 철도청에 620만 달러를 대출해 준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이틀째 참고인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