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황사속에 포함된 유해한 중금속도 문제지만 우리몸에 가장 해로운 것은 기관지도 걸러내지 못하는 이른바 미세분진입니다. 특히 천식과 같은 호흡기 환자에게는 가히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이어서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황사 때 공기를 거른 여과지입니다.
황토와 모레, 중금속 때문에 금새 색깔이 누렇게 변합니다.
국립환경연구원 조사 결과 황사 때는 철과 망간 같은 중금속이 평소보다 4배 이상 늘었습니다.
[김상균 연구관/국립환경연구원 : 인체에 특히 유해한 금속으로 알려진 카드뮴이나 납 등은 평상시보다 뚜렷한 증가를 보이지는 않습니다.]
중금속보다 더 무서운 것은 황사속 미세먼지입니다.
2마이크로미터 이하의 미세먼지는 기관지에서도 잘 걸러지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폐로 직접 흡수돼 염증을 일으킵니다.
[박상면/한강성심병원 호흡기내과 : 황사에 노출됐을 때 심한 호흡곤란이나 기관지 발작 등을 통해서 입원까지 하는 중한 상태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서울대와 단국대, 기상청의 공동 연구결과도 황사가 호흡기 질환자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황사가 오면 호흡기 질환자의 사망률은 일반인보다 2.4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간단하게 넘길 수 없는 황사철의 건강관리는 가능한 한 황사와 접촉을 막는 것입니다.
부득이한 외출의 경우에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집에 돌아오면 어느때보다도 손발을 더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