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아인슈타인 사망 50년과 2005 세계 물리의 해를 기념하기 위해 전지구적 행사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빛이 지구 한 바퀴를 돌고 있는데 지금 그 빛이 독도로 향하고 있습니다. 독도의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권영인 기자! (네, 저는 지금 독도에 나와 있습니다.) 빛이 도착했나요?
<기자>
네, 지금 막 포항 호미곶을 떠난 빛이 인터넷을 통해 이곳 독도에 도착했습니다.
빛 도착을 기념하는 대형 태극 전등에도 불이 들어왔습니다.
독도를 둘러싸고 있던 20척의 오징어잡이 배들은 일제히 불을 밝혔습니다.
천6백여 개의 집어등이 독도를 환하게 비추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유엔이 정한 세계 물리의 해를 맞아 열린 세계 빛 축제의 일환으로 열렸습니다.
아인슈타인 서거 50주년을 맞아 빛의 이름은 아인슈타인의 빛으로 정했습니다.
[조무현 교수/포항공대 물리학과 : 빛의 경로를 포항에서 선정할 때 해가 제일 먼저 뜨는 독도를 거침으로써 전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인슈타인이 노년을 보낸 미국 프린스턴 대학에서 출발한 빛은 전세계를 돈 뒤 24시간 만에 프린스턴 대학으로 다시 돌아갑니다.
빛은 시차에 맞춰 모두 현지 시각 저녁 8시에 도착했습니다.
독도에서 3분 동안 머문 빛은 포항으로 돌아가 서울 등 12개 도시를 거쳐 밤 9시에 중국으로 전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