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철도공사의 유전 개발 의혹과 관련해 오늘부터 참고인들에 대한 소환이 이뤄집니다. 검찰은 조금전 초기 유전 개발 사업을 주도한 권광진씨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손석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찰이 수사착수 일주일만에 소환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출국금지된 쿡에너지 대표 권광진씨를 조금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권씨는 지난해 5월 부동산 개발업자이던 전대월씨에게 사할린 유전인수를 권유한 인물입니다.
권씨는 검찰에 출석하면서 각종 의혹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유전개발 사업은 정상적으로 이뤄졌으며 다음에 말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권씨를 상대로 전씨에게 사업을 제안한 경위와 특히 이광재 의원이 사업 초기부터 개입했다는 본인 주장의 근거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권씨는 감사원 조사 초기에는 이 의원의 개입사실을 전면 부인하다 최근 인터뷰에서는 이 의원이 사업초기부터 끝까지 관여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검찰은 또 권씨 이외에 유전 개발사업의 구도를 파악하기위해 참고인 3,4명을 추가로 소환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유전 개발 사업을 주도해온 대전 철도공사와 서울 철도재단 사무실 등 12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철도공사에 유전인수 계약금을 빌려줬던 우리은행 본점과 사건 관련자들의 집에서도 각종 금융 자료와 컴퓨터 등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잠적 중인 전대월씨가 서울 강남 지역에 머물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검거전담반을 가동해 신병확보에 나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