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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북 6자회담 거부하면 안보리 회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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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핵 문제를 유엔 안보리에 회부하는 방안을 고려할 것이라고 미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북한이 최근 영변 원자로의 가동을 중단했는데 이는 폐연류봉의 추가 재처리를 위한 것이라고 미국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성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맥클레런 백악관 대변인은 북한이 6자 회담 복귀를 거부할 경우 북핵문제를 유엔 안보리에 회부하는 것은 틀림없는 한 가능성이라고 밝혔습니다.

6자 회담 이후의 북핵 문제 처리 방안에 대해 미 행정부가 지금까지 밝힌 가장 구체적인 발언입니다.

백악관의 이런 반응에는 북한이 최근 영변 원자로의 가동을 중단한데 대한 걱정이 깔려 있습니다.

뉴욕 타임즈는 위성업체 디지털 글로브의 촬영결과 영변 5메가 와트 원자로가 적어도 열흘 전에 가동을 중단했거나 초저강도 가동으로 전환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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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원자로 가동 중단이 폐연료봉 추출을 위한 것일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최근 북한을 방문했던 한반도 전문가 해리슨씨도 북한이 폐연료봉 추가 재처리를 시도할 가능성을 내비쳤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 국무부는 북한의 어떤 추가 조치도 미국의 양보를 이끌어 내지는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바우처 / 미 국무부 대변인 : 북한이 원자로 가동을 중단하든 말든 폐연료봉을 재처리하든 말든 그들이 원하는 것을 얻지는 못할 것입니다.]

워싱턴 외교가에서는 북한의 영변 원자로 가동 중단이 미국의 인내심을 더욱 자극해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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