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북한의 영변 5MW 원자로 가동 중단을 확인하고 대책마련에 착수했습니다.
김숙 외교부 북미국장은 18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나와 "원자로 가동중단은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된 것으로 안다"며 "무겁게 다뤄 나가야 할 부분으로 분석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일단 2003년 2월에 재가동된 5㎿급 원자로의 가동을 중단했다 하더라도 사용후 핵연료봉의 추출량은 그다지 많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재처리'를 통해 플루토늄을 추출하고 이를 통해 '핵무기고를 늘리겠다´는 상징적인 의미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이는 북한이 핵무기 원료인 플루토늄을 추출하는 행동에 들어간다는 점에서 상황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정부는 우선 미국 등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영변 원자로의 구체적인 가동중단 상황을 파악한 뒤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가 다음주 한중일 세나라를 방문할 예정이어서, 이 즈음에 한미일중 네나라간에 구체적인 대응책이 마련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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