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위장전입 사실을 시인한 홍석현 주미 대사에 대한 시민단체들의 사퇴 요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청와대 인사시스템과 제도를 전면 손질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주시평 기자입니다.
<기자>
홍석현 주미대사의 위장전입 파문이 본인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갈수록 확산되고 있습니다.
먼저 땅 투기 의혹으로 낙마했던 다른 고위공직자와의 형성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참여연대와 경실련 등 시민단체들은 "고백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홍대사의 불법행위에 면죄부를 줄 수 없다"며 주미대사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네티즌들도 홍대사 본인뿐 아니라 가족까지 나서 위장전입에 가세한 만큼 용납할 수 없다는 분위기입니다.
청와대의 인사검증 시스템은 또다시 비판의 도마에 올랐습니다.
청와대는 검증과정에서 위장전입 사실을 파악했지만 주미대사의 결격사유는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시민단체들은 고위공직자의 도덕성에 대한 청와대의 잣대가 국민들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때문에 고위 공직자의 재산형성 과정을 소명하게 하는 공직자 윤리법 개정과 백지신탁제 도입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박병옥/ 경실련 사무국장 : 재산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불법 탈법적인 요소가 있었는지 알기 위해서 재산형성 내역이 투명하게 등록되어야 합니다.]
" 고위 공직자들에 대해 국민들이 갈수록 더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가 앞으로 어떤 대책을 내놓을 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