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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께 죄송"

홍석현 주미대사 재산증식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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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현 주미대사가 오늘(15일) 미국 워싱턴에세 언론사 특파원 간담회에 참석해 자신의 재산 내역을 공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짐

 <홍석현 주미대사>

공직자로서 너무 많은 재산을 갖고 있다는 일반 국민의 상대적 박탈감 충분히 상상해 봄. 주미대사 제의 받고 고민 많았지만 어떤 자리이든 봉사적 삶을 살겠다는 마음에서 결정.

재산규모는 대부분은 주식임. 삼성전자 6-7만주, 중앙일보60억,기타 비장상주식, 현금 몇십억, 땅 세곳

-땅 세곳에 대해 상세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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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경기도 남양주시 옥정동 3만평--의정부에서 30분거리. 100년전 증조부 2만평 구입. 60년대 선친이 만평 더 구입. 3년전에 도로가 나 2천5백평 수용 보상금 받았음.  산의 뒷면 현대건설 채석장이 지난해 신도시 개발지로 발표됨. 그동안 이곳을 가족묘지 선산으로 써왔으나 개발지 발표 이후 아래 기술할 문제의 소지가 있는  이천군 b지역으로 옮김. 개발보상금은 내년 쯤 모두 나올 것으로 예상.

 b.경기도 이천군 율면 월포리-1차 위장전입사례

홍대사 72년부터 83년3월까지 미국에 체류. 선친이 a 땅이 위치가 좋아 개발될 것으로 예상하고 후일을 대비해 차기 선산후보지로 구입. 4만5천평가운데 70%는 임야이고 30%는 농지. 모친과 홍대사와 홍대사 부인 명의로 구입. 그런데 최근 재산공개를 앞두고 재산상황을 점검하던 관리인이 이삼주일전 쯤 이가운데 한 필지가 본인이 귀국한 83년 3월 이후 부인 이름으로 구입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통보해옴. (홍대사는 강경식 청와대 비서실장 비서관 시절임)

한 가운데 일부 땅을 팔지 않고 버티던 땅주인이  홍대사가 귀국 이후에야 값을 올려 땅을 내놓자 선친이 홍대사의 공무원 신분을 감안해 며느리 이름으로 구입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함. 홍대사 본인은 당시 땅으로 재산을 늘릴 생각도 관심도 없었다고 해명함. 이 땅 가운데 누구나 소유가 가능한 임야는 지난 89년 증여세 수백만원을 물고 모두 장남 홍정도(당시 13세)에게 증여했음. 농지는 본인과 부인 이름으로 돼 있음.

c.경기도 양평 고 정주영회장 별장 3만평-2차 위장전입 사례

지난 2001년 고정주영회장이 돌아가시고 서너달 뒤에 평소 친분관계가 두텁던 정몽헌회장측에서 먼저 급히 돈이 필요하다며 구입의사를 타진해 왔음. 당시 계약조건이 계약서도 없이 1주일 이내에 대금을 모두 지불해 달라는 특이한 조건이어서 처음 집을 본지 일주일 만에 거래가  끝났음.  이처럼 서두르다보니 거래부지 총 3만평 가운데 2천평이 농지인 사실을 뒤늦게야 확인하게 됐음. 따라서 고민끝에 임야 2만8천평은 본인 이름으로 농지 2천평은 모친 이름으로 구입했음.

혜택받은 생을 살았다고 생각한다. 어려운 경제상황에 재산 많아 국민들이 상대적 박탈감 느끼실 것. 공직 수락할 때 이처럼 재산 공개해야 하는 사회의 움직임을 긍적적으로 생각. 떳떳하게 밝힐 것은 밝히고 사과할 것은 사과할 생각에서 공직에 나왔다

대사 임명과정에서 노대통령은 물론 누구에게서도 재산에 대한 문의는 전혀 없었다. 또 그동안 본인의 재산이 문제가 되리라고는 별로 생각하지 않았다. 사실 재산 증식에 대해 관심도 없었다. 국민들에게 죄송하지만 죄의식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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