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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대로 성산·양화대교 지점 '사고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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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서울 올림픽대로에 특별히 조심해서 운전해야 할 지점들이 있습니다. 도로 형태 탓에 사고가 많을 수밖에 없는 위험한 지점들을,

박진호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서울 올림픽대로 공항방면 성산대교 부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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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공원쪽에서 나오는 진출로 합류지점에서 아찔한 순간이 반복됩니다.

가속도로 자체도 짧지만 도로가 곡선이라는 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순간 방심하면 차 2대가 접촉하며 함께 난간을 들이받는 사고가 빈발하는 것입니다.

잠실방면 양화대교 지점은 도로가 S자 형태로 많이 굽어 있습니다.

1차선과 4차선 커브지역에서는 양옆 조경물이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게 됩니다.

따라서 앞차량이 갑자기 속도를 줄여도 뒷차 운전자는 바로 볼 수 없게 되고 당황해 사고로 이어집니다.

실제로 지난 2002년부터 2년 동안 성산대교 부근에서만 무려 76번, 양화대교 부근은 37회나 비슷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2월 안전표지판과 유도봉 등을 대폭 보강했지만 효과는 미미합니다.

무인카메라가 없는 곳에서는 제한속도를 무시하는 우리의 교통문화에는 대책이 없다는 것입니다.

[장일준/삼성교통안전문화 연구소 : 올림픽대로의 선형이나 안전시설물들은 설계 속도 80킬로미터를 기준으로 하여 설치가 돼 있습니다. 과속을 하게 되면 안전운전을 보장받을 수 없게 됩니다.]

연구소측은 따라서 최근 정치권에서 발의된 제한속도 상향 개정안도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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