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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일, 과거에 대한 태도 바꿔야"

독일 방문중 첫 일본 직접 비판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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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번 순방길에 과거사와 유엔 얘기를 하면서도 일본에 대해서는 일절 말을 하지 않았던 노대통령이 오늘(14일)은 일본을 직설 화법으로 비판했습니다. 반성을 모르는 일본은 상임이사국 자격이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계속해서 양만희 기자입니다.

<기자>

노 대통령은 독일 유력 일간지인 '디 벨트'와 회견에서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의 자격을 이렇게 밝혔습니다.

"세계 평화에 대한 강한 의지가 있고 다른 나라들로부터 확고한 신뢰가 있어야 한다".

일본은 자격이 없다는 뜻입니다.

이어 노 대통령은 "일본은 과거에 대한 태도를 바꿔야 할 의무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독일 방문 중 처음으로 일본을 직접 비판한 것입니다.

[이해찬/국무총리 : 문제가 있을 때는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장기적으로 진정한 의미에서 친구나 협력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슈뢰더 총리도 일본을 향해 준엄하게 충고했습니다.

[슈뢰더/독일 총리 : 자기의 예민한 문제에 대해 스스로 비판하게 되면 친구를 잃지 않고 오히려 얻게 됩니다.]

노 대통령은 독일이 유엔 안보리에 진출할 자격을 충분히 갖췄지만 한국은 일단 상임이사국 증설에는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오는 10월 한국이 주빈국으로 참여하는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관계자들을 코메르츠 방크 등 독일 유력기업 최고 경영자들과도 만나는 것으로 독일 국빈 방문 일정을 모두 마치고 터키 방문 일정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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