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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분사기, '돈만주면 판매'

안전사고 위험에 범죄 악용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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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가스총도 허가 없이는 소지 못하는 엄연한 총포류입니다. 위험천만한 가스 분사기들이 아무에게나 팔리고 있는 현장을,

김흥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호신용으로 팔리는 가스분사기입니다.

모양이 다양하고 휴대하기 편해 특히 여성에게 인기입니다.

하지만 압축가스 분사 방식이라 엄연한 총포류입니다.

경찰의 소지허가가 없으면 살 수 없습니다.

과연 그럴까?

서울의 한 상가입니다.

정규 총포상에서만 판다는 가스분사기를 살 수 있냐고 물었습니다.

[판매상 : 총포상은 허가를 받아야 하잖아요. 저희는 허가 없이 하거든요. 불법으로 하기 때문에 더 비싸요.]

다른 상인은 한술 더 뜹니다.

[판매상 : 전기충격기, 3단봉, 2단봉, 코브라...다 있어요. 우리가 하자 없이 다 만들어 드려요. 일련번호를 다 제작해서 드리니까 염려마세요.]

경찰은 불법으로 가스분사기를 팔아온 50살 이 모씨 등 5명을 적발했습니다.

이들은 물건을 쉽게 팔아먹기 위해 이같은 가스분사기를 소지허가가 필요없는 호신용 스프레이로 광고했습니다.

결국 가스분사기를 소지할 수 없는 미성년자와 전과자가 수백개를 샀습니다.

호신용품도 되지만 범죄무기도 될 수 있는 가스분사기.

판매와 소지에 엄격한 관리가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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