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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유전의혹 특검법안 제출

법사위, 여야 논란·표대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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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나라당과 민주노동당 등 야 4당은 오늘(13일) 공동으로 철도청 유전사업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법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이에 대해서 반대입장을 밝혀서 여야 대치국면이 예상됩니다.

남상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나라당과 민주노동당, 민주당, 자민련 등 야권 4당은 오늘 철도공사의 러시아 유전개발 투자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특별검사를 도입하는 내용의 법안을 국회에 정식으로 제출했습니다.

수사대상은 철도청 유전사업 참여에 대한 외압과 뒷거래 여부, 북한 건자재 채취 사업 제의 배경, 그리고 은행 대출과정 의혹 등입니다.

야당의 특검법안은 1차로 90일 간 수사를 벌인 뒤 60일 수사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열린우리당은 검찰이 수사에 착수한 만큼 특검법 도입은 적절치 않다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따라서 해당 상임위인 국회 법사위의 법안심의과정 단계에서부터 치열한 논란과 표대결이 예상됩니다.

오늘 대정부 질문에서 한나라당 권영세 의원은 한국과 러시아가 유전개발사업에 관한 국가간 인수계약협정을 추진 중이었다며 국가차원의 관여가 있었던 것 아니냐고 주장했습니다.

철도공사 감독부처인 건설교통부 추병직 장관은 답변에서 "왕영용 사업개발본부장이 철도공사 부채를 탕감하는 방안으로 유전개발 사업을 추진했고 그 과정에서 이광재 의원이 사업제의를 한 것처럼 거짓말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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