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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검정고시 부정행위 수사

혐의 사실 입증 어려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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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를 통한 검정고시 부정행위 의혹과 관련 경찰이 제보자 2명을 직접 만나 조사를 벌이는 등 사실상 수사에 착수했다.

전남지방경찰청은 13일 경찰관 2명이 광주YWCA소비자 상담실이 제보한 제보자 3 명중 연락처를 남긴 40대와 50대 주부 2명을 광주시내에서 만나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제보 내용이 과연 신빙성이 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경찰은 검정고시 학원으로부터 부정행위를 제의받은 경위와 시험 당일 부정행위 실행 여부, 조직적으로 이뤄졌는지 등에 대해 구체적인 진술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경찰은 이들로부터 부정행위에 대한 진술을 확보한다고 하더라도 혐의 사실 입증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의 주장대로 지난해 8월 치러진 검정고시에 휴대전화 부정행위가 있었다고 해도 검정고시 당일 문자 메시지나 통화 내역이 지금까지 남아 있지 않다는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종이 쪽지든 휴대전화든 중요한 것은 부정행위 도구가 아니라 그 증거가 있느냐는 것"이라며 "일단 제보 내용 확인에 초점을 맞춘 뒤 학원 관계자 소환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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