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문가들도 식별하기 어려운 100달러짜리 초정밀 위폐에 이어서 100만원권 위조 자기앞수표가 또 대량으로 발견됐습니다.
주영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금융감독원은 지난 9일부터 서울과 경기도 일산 등에서 100만원권 위조 자기앞수표 54장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농협중앙회가 발행한 수표를 정교하게 위조한 것으로 주로 경마장 마권 판매소에 제시됐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중국으로부터 같은 농협의 100만원권 위조수표 3천5백여 장을 밀반입하려던 박 모씨가 인천세관에 적발됐습니다.
[송종호/인천공항세관 조사총괄과 반장 : 주소가 없고 전화번호만 있어 수상하게 생각해 검사를 했는데 다량의 위조수폐가 적발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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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월에도 위조된 자기앞수표 천300여 장이 인천세관에 적발된 바 있어 이미 상당량의 위조 자기앞수표가 외국에서 제작돼 국내로 반입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에는 미화 백달러짜리 슈퍼노트, 즉 초정밀 위조지폐까지 적발됐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위조달러는 천4백장, 14만달러로 국내에서 적발된 위폐 규모로는 사상 최대입니다.
금융당국과 경찰청, 국가정보원까지 나서서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지만, 갈수록 정교해지는 위조기술에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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